카테고리 없음

‘폭행혐의’ 이혁재, KBS 라디오 DJ 하차

제주도밤바다 2010. 1. 21. 01:05
반응형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혁재가 진행하고 있던 KBS 2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서 하차한다.

KBS는 20일 오후 이혁재를 DJ 자리에서 하차시키기로 긴급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제작진은 "아직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사건에 연루돼 있어 일단 이씨를 방송에서 빼기로 했다"면서 "이혁재씨가 완전히 하차할 지 복귀할 지는 앞으로 더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화려한 인생'은 조향기가 단독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난 13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J룸살롱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술값 270만원을 지불하고 인근의 다른 룸살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혁재가 그곳에서 J룸살롱에서 서빙한 여자 종업원을 불렀고, 종업원을 보내줄 수 없다는 J룸살롱의 말에 이혁재가 J룸살롱을 찾아가 거칠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이뤄졌다. 당시 이혁재는 컵을 깨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고, 남녀 종업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경찰청은 19일 밤 룸살롱 폭행사건과 관련해 이혁재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혁재는 룸살롱 종업원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만약 그랬다면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P 왕백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반응형